V(언어의 행에 대해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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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V를 통해서 언어의 퇴행에 대해서 말씀 드릴까합니다.<br>
V는 현재40개월된 남자 아이로 20개월까지는 어느 정도 정상에 가까울 만큼 언어가 나오던 아이였지만 그 이후로 서서히 말문을 닫아 가고 있는 중에 저희 센터를 방문해서 수업을 하는 아이입니다.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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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0개월까지는 엄마,아빠는 물론이고 기본적인 단어들은 다 말하고 서술식 자발어까지 나오는 정도에서 조금씩 퇴행해서 요 근래에는 언어 신경을 거의 다 놓친 케이스이에요.제가 발화 상담을 받아보면은 30~40%가 이경우에 해당돼는 것 같아요.물론 퇴행시기나 언어의 단계는 정도의 차는 있구요...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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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발화도 태어나서 말을 쭉 못하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경우와 유아때 하다가 말문을 닫는 두 케이스로 크게 나눌수가 있지요.어느 쪽이 됐던지 말문을 여는 것은 별 문제는 없구요,아이의 능력이나 기질에 등에 따라서 그 속도는 차이가 조금씩 나는 걸로 저희 통계로 잡혀져 있읍니다.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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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3개월이 지난 지금 V는 조금씩 예전에 잃어 버렸던 언어 신경들을 회복해 가는 중입니다.<br>
제가 상담때나 글에서 매번 드리는 말씀이지만 말문을 여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요,결국은 자발어를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 한것 이지요.그 만큼 발화는 쉽고 자발어는 어렵다는 반증 이기도 합니다.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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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우리 발달 아이들이 말문을 어떤 식으로 열어도 자발어를 완벽하게 구사 할수있는 아이들은 많지를 않아요.그래서 저희 센터에서는 자발 치료수업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으며,발화와 동시에 자발어 수업을 바로 연계해서 진행 하고 있읍니다.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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